입양일 2025/1/19
5개월정도 되었네용
입양 전 강아지 이름: 고미
입양 후 강아지 이름: 보풀이
후기
처음에 강아지 입양을 생각하고 포인핸드를 보던중,, 너무 꼬질꼬질 마음아픈데 카메라를 빤히 보고있던 보풀이사진
무조건 당장에 입양해야겠다!! 이런것도 아니었고, 그냥 다시사랑받개 센터에 있다는 말이보여서 그냥 놀러 갔었죠...

오잉? 근데 제 무릎에 앉은ㅋㅋㅋ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겁내는 쫄보기는 한데 그래도 또 와서 앉는게 기특했고
쓰다듬어줄때 호불호 확실한게 눈에 띄여서 웃겼어요.
이때부터 무조건 얘랑 가족해야겠다!!! 내가 행복하게해주겠어!! 이런 근거없는 야망이 넘쳐났던거아요 ㅎ..
심사가 꽤 걸린다고 해서 별 기대도 안하고... 사실 작고 귀엽게 생기고 말티푸 같으니 이미 입양신청자가 많을줄알았어요. 밤늦게까지 보풀이 아빠랑 얘기하고 고민하다가 (심지어 신청서는 다 써놓고 고민함ㅋㅋㅋㅋ) 새벽에 제출 눌렀는데 바로 다음날 연락와서 놀랐네요ㅠ 정말인가요? 정말 제가 키워도 되나요?
사실 입양신청서 넣기 전 두번, 넣고나서 한번 이렇게 총세번... 몰래 슥 가서 보풀이 만나고 왔었어요 ㅋㅋ

별생각 없이 이동가방, 목줄, 리드줄 챙겨서 대중교통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가방을 무서워해서 안 들어가려 했어요... 많은 사료알맹이로 회유 성공.

통닭보풀이.
한 3주정도는 밤마다 진짜 20분 이상을 잠을 안자고 바깥에 빗물 소리, 먼데서 들리는 차소리 이런거에 다 짖었어요.
낮에는 계속 안심시켜주고 훈련을통해서 금방 나아졌는데 밤에 그러니... 뭐 소음은 둘째치고 아무도 숙면을 못취할거같아서 어차피 건강검진도 해야하는 김에 행동상담도 해주는 동물병원에 가서 불안을 줄여주는 약이라도 받아야하나 싶었다. 근데 진짜 이상하게도 딱 3주가 지나니 잘 안짖기 시작했다!!


슬슬 털도 복슬복슬해지고 한강까지 (10분정도) 걸어갈 용기가 생긴 강아지
무조건 슬개골이나 귓병이라던가 어딘가 하나쯤은 아픈곳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귀도 엄청 깨끗하고 다리도 근육이 없어서 그렇지 튼튼하다고 해서 너무 다행이더라고요.
공고에는 5살 추정인가? 그렇게 되어있었는데, 수의사선생님과 이야기해 본 결과 절대 그정도로 나이가 많진 않고, 두살 반 정도라고 하시네요.
근데 산책가면 너무 촐랑거려서 다들 몇개월이냐고 물어봐요 ㅋㅋㅋ...

확신의 삑삑이파 강아지

외출하지 말라고 이렇게 애교부리는데 어떻게 외출하죠..?
사실 이전에는 엄청 에너지 넘치는 중대형견들만 키우거나 임보해 봐서 이렇게 애교많고 자그만 강아지는 새로워요 아직도...ㅎㅎ


집근처에 수제 애견간식 전문점이 있어서 종종 데리고 갔는데 이젠 직접 장난감 골라서 들고가요 ㅎㅎ

한강에서 친구 사귄날... 이상하게도 보풀이는 자기털이 곱슬인걸 아는지 곱슬곱슬한 강아지 친구들을 좋아하는 거 같네요ㅋㅋㅋ

덥수룩강아지...
중성화를 해야 미용도 한꺼번에 하는데, 살이 생각보다 잘 붙지 않고 아직 모르는 남성을 많이 무서워해서 중성화를 미뤘어요ㅠ

어느날부턴가 발라당도 하기 시작했어요


꼬질강아지 2

산책만 하면 표정이 밝아요 ㅎㅎㅎ

중성화하고 옷장에 들어간 강아지... 아늑한곳이 좋은가봐요.

표정도 많이 밝아지고, 온몸을 주물럭거려도 이젠 참아주는 ㅋㅋㅋ 보풀이..

정말 배움도 빠르고 밥도 잘먹고 노는것도 좋아하고..! 너무 기특해요. 앞으로 더 씩씩하고 행복한 강아지가 될수있게 잘 지내야겠어요.
우리보풀이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앗! 그리고 보풀이 인스타도 만들었어요. SNS 잘 안하는 견주라 뭐를 잘 모르긴 하지만... 인스타그램 @lint_bopooool 맞팔해요❤️
입양일 2025/1/19
5개월정도 되었네용
입양 전 강아지 이름: 고미
입양 후 강아지 이름: 보풀이
후기
처음에 강아지 입양을 생각하고 포인핸드를 보던중,, 너무 꼬질꼬질 마음아픈데 카메라를 빤히 보고있던 보풀이사진
무조건 당장에 입양해야겠다!! 이런것도 아니었고, 그냥 다시사랑받개 센터에 있다는 말이보여서 그냥 놀러 갔었죠...
오잉? 근데 제 무릎에 앉은ㅋㅋㅋ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겁내는 쫄보기는 한데 그래도 또 와서 앉는게 기특했고
쓰다듬어줄때 호불호 확실한게 눈에 띄여서 웃겼어요.
이때부터 무조건 얘랑 가족해야겠다!!! 내가 행복하게해주겠어!! 이런 근거없는 야망이 넘쳐났던거아요 ㅎ..
심사가 꽤 걸린다고 해서 별 기대도 안하고... 사실 작고 귀엽게 생기고 말티푸 같으니 이미 입양신청자가 많을줄알았어요. 밤늦게까지 보풀이 아빠랑 얘기하고 고민하다가 (심지어 신청서는 다 써놓고 고민함ㅋㅋㅋㅋ) 새벽에 제출 눌렀는데 바로 다음날 연락와서 놀랐네요ㅠ 정말인가요? 정말 제가 키워도 되나요?
사실 입양신청서 넣기 전 두번, 넣고나서 한번 이렇게 총세번... 몰래 슥 가서 보풀이 만나고 왔었어요 ㅋㅋ
별생각 없이 이동가방, 목줄, 리드줄 챙겨서 대중교통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가방을 무서워해서 안 들어가려 했어요... 많은 사료알맹이로 회유 성공.
통닭보풀이.
한 3주정도는 밤마다 진짜 20분 이상을 잠을 안자고 바깥에 빗물 소리, 먼데서 들리는 차소리 이런거에 다 짖었어요.
낮에는 계속 안심시켜주고 훈련을통해서 금방 나아졌는데 밤에 그러니... 뭐 소음은 둘째치고 아무도 숙면을 못취할거같아서 어차피 건강검진도 해야하는 김에 행동상담도 해주는 동물병원에 가서 불안을 줄여주는 약이라도 받아야하나 싶었다. 근데 진짜 이상하게도 딱 3주가 지나니 잘 안짖기 시작했다!!
슬슬 털도 복슬복슬해지고 한강까지 (10분정도) 걸어갈 용기가 생긴 강아지
무조건 슬개골이나 귓병이라던가 어딘가 하나쯤은 아픈곳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귀도 엄청 깨끗하고 다리도 근육이 없어서 그렇지 튼튼하다고 해서 너무 다행이더라고요.
공고에는 5살 추정인가? 그렇게 되어있었는데, 수의사선생님과 이야기해 본 결과 절대 그정도로 나이가 많진 않고, 두살 반 정도라고 하시네요.
근데 산책가면 너무 촐랑거려서 다들 몇개월이냐고 물어봐요 ㅋㅋㅋ...
확신의 삑삑이파 강아지
외출하지 말라고 이렇게 애교부리는데 어떻게 외출하죠..?
사실 이전에는 엄청 에너지 넘치는 중대형견들만 키우거나 임보해 봐서 이렇게 애교많고 자그만 강아지는 새로워요 아직도...ㅎㅎ
집근처에 수제 애견간식 전문점이 있어서 종종 데리고 갔는데 이젠 직접 장난감 골라서 들고가요 ㅎㅎ
한강에서 친구 사귄날... 이상하게도 보풀이는 자기털이 곱슬인걸 아는지 곱슬곱슬한 강아지 친구들을 좋아하는 거 같네요ㅋㅋㅋ
덥수룩강아지...
중성화를 해야 미용도 한꺼번에 하는데, 살이 생각보다 잘 붙지 않고 아직 모르는 남성을 많이 무서워해서 중성화를 미뤘어요ㅠ
어느날부턴가 발라당도 하기 시작했어요
꼬질강아지 2
산책만 하면 표정이 밝아요 ㅎㅎㅎ
중성화하고 옷장에 들어간 강아지... 아늑한곳이 좋은가봐요.
표정도 많이 밝아지고, 온몸을 주물럭거려도 이젠 참아주는 ㅋㅋㅋ 보풀이..
정말 배움도 빠르고 밥도 잘먹고 노는것도 좋아하고..! 너무 기특해요. 앞으로 더 씩씩하고 행복한 강아지가 될수있게 잘 지내야겠어요.
우리보풀이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앗! 그리고 보풀이 인스타도 만들었어요. SNS 잘 안하는 견주라 뭐를 잘 모르긴 하지만... 인스타그램 @lint_bopooool 맞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