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일

2024.08.11

입양 전 강아지 이름: 

마루

입양 후 강아지 이름: 

하랑

후기

안녕하세요 :)

마루 입양자 입니다 :) 마루는 하랑이가 되었어요!

이제 하랑이와 가족이 된지 한달이 지났네요:)

하랑이 첫날 집에올때 케이지 안에서 엄청 낑낑거렸는데 함께 지내던 친구들이랑 떨어져서 혼자 어딘가로 이동하게되니 많이 불안하고 슬펐었나봐요😢 그래도 집에 도착해서 케이지 열어주니 살금살금 나와서 여기저기 냄새도 열심히 맡고 밥도 잘 먹었어요 :) 

다시 사랑받개에 있을때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터치에 대한 큰 거부감은 없었지만 낯을 가리는게 있어서 가끔 손을 내밀면 도망갔다가 또 먼저 다가왔다가를 반복했어요. 지금은 먼저 만져달라고 엄청 애교부리고 난리에요 :)) 그래도 아직 낯선 사람에 대한 낮가림이 있어서 친해지지않고 다가가면 무서워하기도해요. 센터에 있을때 친구들이랑 잘 놀아서 갱얼지 친구들이랑 잘 인사하고 그럴줄알았는데 산책할때 만나는 모든 종류의 갱얼지 친구들들을 무서워하네요😭 억지로 친해질 필요는 없지만 길에서 갱얼지 친구를 발견하면 하랑이가 너무 겁먹고 스트레스 받는거같아서 사회성기르는 훈련을 받아보려고 신청해놨어요 :) 

하랑이는 아주 깨발랄하고 장꾸인데 이식증과 식분증이 있어서 초반에 애를 좀 먹었는데 세상에는 너가 먹을수 있는 맛있는것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나름의 훈련을(?) 했더니 한달만에 많이 좋아졌어요!  분리불안은 그다지 심하지는 않고 제가 안보이면 잠시 낑낑 거리는 정도에요 :) 

다만 아직 배변훈련은 진행중에 있어요🥲 

산책 나가려고할때 겁이 좀 있어서 긴장되는지 조금 덜덜거리는데 막상 나가면 아주 잘 걷고 걸음도 경쾌하고 빨라요 :) 에너지가 많은 아이같아서 아침에 한시간가량씩 산책을 다녀오는데도 집에서 우다다타임을 갖고 한참을 놀아요 ㅋㅋ저녁에 산책할때는 아침보다 더 신나 할때가 많은거같아요 :)

잘웃고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 있답니다😊 

하랑이와(마루) 함께 구조된 가족처럼 보이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 마지막에는 뿌꾸랑 하랑이(마루) 만 있었는데 뿌꾸 잘지내니~~~ 여기서 모두들 소식 들을수있으면 좋겠어요 ☺️

하랑이는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