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순이 > 뽀식이 근황 !

한지희
2023-05-28
조회수 979


입양일

2023 05 24

입양 전 강아지 이름:

점순이

입양 후 강아지 이름:

뽀식이

후기


안녕하세요 점순이 입양자입니다~

뽀시래기 같이 아가같아서 이름을 뽀식이로 지었는데

다들 남자아이로 오해하더라구요 ㅎ

이왕 이렇게 된거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숩니다🐾


입양 후 차에 타자마자 모습입니다.

겁을 너무 먹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몸에 힘도 잔뜩 들어가있는 상태였습니다 ㅜㅜ 바로 병원으로 가는길이였는데 가는 내내 침도 잔뜩 흘리더라구요.. 긴장하고 멀미도해서 다독이면서 병원까지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 후 살짝 살아난 모습입니다. 

간단한 기본검사와 귀청소, 발톱정리, 항문낭까지 정리해주셨는데 얌전하게 가만히 있는 모습에 의사선생님이 정~말 성격 좋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간호사선생님께서 너무 매력있다며 간식도 한봉지 서비스로 받았구요 ㅎㅎㅎ



그러고 집오는 내내 또 무서워하다가 ㅠㅠ..

집에 와서 바로 뻗는 뽀식이.. 고생많아써..🥺


다음날 일어나서도 제 방 밖으로 절대 못나오고

간식으로 꼬셔봐도 안나오길래

스스로 적응할때까지 기다려주자~ 하고

방에서만 붙어있었습니당



그리고!! 

이틀만에 잘 적응해서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고 있습니당~

노즈워크도 아주 잘하고 집 복도를 우다다 뛰어다녀요 ㅎㅎㅎ

바닥이 대리석이라 맞춤매트 주문했는데 

어서 와서 더 뛰어놀았으면 좋겠어욤


그리고 대망의 첫산책!

아쉽게도 집 앞 10m? 까지밖에 못나갔네요 ㅠㅠ

겁이 너무 많은 뽀식이라

나뭇잎만 지나가도 화들짝 놀래요

천천히 기다려주다가 20분정도 바람 쐐고

아쉽지만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조금씩 하다보면 산책도 좋아하게되고

많ㅇㅣ 늘꺼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직도 하네스만 들면 우다다 도망가는 뽀식......






그리고 우연히 뽀식이 공고가 아직 있으려나? 하고

포인핸드 어플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뽀식이 아가사진..

보고 너무 울컥했어요 ㅠㅠ 

저렇게 작은 아가가 철창안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기도 하고 꽤 오래 있었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왜 겁이 이렇게 많은지 알것같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지금은 씩씩하고 건강하게 커피츄도 잘 물고요!

온가족이 뽀식이때문에 일찍 귀가하고 

집에 사람이 없을까봐 혹시 뽀식이가 혼자있을까봐 

돌아가면서 교대중이랍니다 ㅎㅎ



이건 방금^^.. 아침에 사고쳐놓은 모습인데

너무 귀여워서 혼낼수가 ㅠㅠㅠㅠㅠ


밥도 잘 먹고 응아도 잘 하고

다음주면 1차 접종 하러갑니다!

비만 그치면 바로 산책도 해보고

뽀식이가 처음 해보는 것들,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옆에서 응원해주면서 잘 할수있게 평생 지켜주려고 합니다~!!


다시사랑받개에도 종종 놀러갈게요!

감사합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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